그냥 노원에서 놀러 갈 때 정말 많다.
(물론, 내주변 노원인 중에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노원역은 정말 맛의 황무지)
여기 저기 살아 보면 어느 동네나 비슷하게 자랑할 순 있겠지만,
아마도 내겐 이런 저런 기억이 많아서 더 특별할 지도 모르겠다.
갈 곳이라고 하면 우선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정말 압권 아닌가 ?
서울 근교에 나머지 아는 산들은 관악산, 아차산, 용마산, 남산, 인왕산, 청계산, 남한산성,우면산,수리산 이렇게 비교하면 노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산들의 별류가 좀 많이 있다 싶다.
난 등산 보다 산 입구에서 막걸리 먹고 그냥 집에 오기 때문에 사실 북한산 막걸리집, 도봉산 막거리집, 수락산 막걸리집 이라고 불러도 되겠다. 불암산은 저녘 먹고 입구에 차대고 아들네미랑 절까지만 올라 갔다 내려온다. 날씨가 허락하면 계곡에 발도 담그고 ^^
암튼 내가 즐겨 갔던 요식업체 이야기를 하겠다. VJ 특공대를 기대하시면 안되겠다.
* 의정부/별내
1. 바위소리
처음 운전대 잡을 때 동네 형들이 여친 데리고 가라고 추천해 준 곳이다.
음식맛 별로 인데 가을에 모닥불에서 고구마 꾸워 드시러 가시면 된다.
겨울에 얼음으로 옆에 예쁘게 꽝꽝 얼려 놓는다. 한번 볼만하다.
개인 취향에 따라 7080 올드 분위기 싫어 하는 사람도 있다. 개인적으론 음식이 별로라 싫다.
그래도 한번 쯤은 가봐도 손해는 안날 꺼 같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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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에서는 덕릉고개 넘어서 청학리에서 의정부쪽으로 가다가 SK 주유소 보이면 좌회원 받으면 되겠다. 머 네비는 기본이실 테니 말씀 안드리겠다.
네비 없는 시절 한 서너번 유턴한거 같다.
2. 무명
1번에서 필느끼셨겠지만 내가 좀 투박하다. 무명은 젊은 사람들 타겟으로 했다. 하지만 밝은 분위기에서 고구마 꿔먹고 놀자고 하면 바위소리보다는 낫다.
음식은 바위소리에서 데인 이후로 안시켜 먹어봤다. 그리고 일단 나는 어린 애들 분위기라 잘 안간다.
머 이나이에 애들 가는 곳에 가면 민폐다. 하지만 바위소리에는 불륜 커플이 좀 많지 않나 싶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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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무명 못 가 있는 별당 초계탕
유명한가 보다 맛은 개인 취향에 따라 극과 극이다. 난 해신탕을 그럭저럭 맛나게 먹었다. 초계탕은 글쎄 너무 시다고 주변에서 못먹게 해서 초계탕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초계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보시라. 초계탕 먹으러 종로까지 나갈 정성은 없지 않은가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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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나쓰
가는 길에 우렁 양식장이 있다. 살짝 데쳐서 아줌마 말로는 눈이 떨어질때 까지만 쌂으라는데 난 잘 모르겠다. 한대빡 사와서 소주먹으면서 까서 얼려 놓고 된장 찌게 끓여 먹을 때마다 넣어줬다. 괜찮다. ^^(한대빡에 만오천원인가 한것 같다. 먹는거에는 돈을 안아껴서 잘 기억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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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락산 마당바위
덕릉고개 넘어 삼거리서 좌회전해서 청학리 쪽으로 가다보면 의정부에서 수락산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당연히 닭백숙 집이 지천이다. 맛은 그저 그렇지만 멀리 가기 귀찮고 하시면 대충가서 소주한잔 하고 애들 계곡에 발담그라 하기 좋다.
* 청학리
1. 하이디 하우스
아기자기 하고 예쁜 까페, 역시 음식 맛은 개인적으로 별로, 꽃, 풀이 많아서 봄/가을에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역시 낮에 가면 불륜들이 많은 곳이다.
주인장 아저씨 돈 엄청 벌었는지 일대에 공사 중이다. 2010년 봄에 마지막에 갔으니 지금 쯤 일대 공사가 마무리 되었을까 모르겠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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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이디 하우스 앞 흙과 나무
팬션에가서 고기 꿔먹으러가기 멀다 느끼실 때 가시면 된다. 팬션에서 고기 꿔먹는 분위기로 맛있게 꿔먹을 수 있다. 애들 놀라고 모래 쌓아두고 부드럽게 꾸미려고 노력했지만 하이디 하우스에 비하면 약간 떨어지기는 한다. 다만 직접 도자기를 구워 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 괜찮은 듯하다. 해보진 않았다. 낮에 가서 신청해야 하는듯. 궁중떡볶이는 집에서 하는 것보다는 맛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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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이디 하우스 가는 길 장작구이
가기는 제일 많이 간 곳인데 이름도 모르겠다. 하이디 하우스 가는 길에 다리건너 한정식 집 못가다 있다. 위에 다른 모든 집처럼 쪼금 비싸다. 분위기도 별룬데. 고기를 좋아하는 나는 여기 통삽겹 바베큐 매니아다. 여기 데려간 사람들이 돈 생각 안하면 정말 맛있게들 먹었다. 나름 조경도 해놔서 좋긴하다. 고기 먹으러 가기에는 여기가 딱인거 같다. 다만 산밑이라 생각보다 추우니 초봄, 늦가을에는 추위에 떨면서 고기를 먹는 아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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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추 / 장흥
워낙 유명하니 설명안해도 인터넷에 엄청 많다. 사실 소문난 잔치 별거 없다고 소개 시켜준데 몇군데 가봐도 다 비슷비슷하니 적당히 즐기면 되겠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잘 가진 않는다. 다만 외곽이 뚫리고 평일에 횡하니 드라이브를 자주 가게 된다. 옛날에는 한번 갈라치면 40분, 한시간 씩 결려서 자주 못갔으나 지금은 20분이면 초입에 도착한다. 모텔이 너무 많아서 분위기는 좀 그렇지 않나 싶다.
고구마 꾸워 먹으러 장흥에 가는 것은 유명이랑 바위소리 두고 괜한 일이 아닌가 싶다. 장흥에 모닥불 앞에서 장작구이 통닭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닭이 정말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거기라면 모를까 ? 물론 못 가봤다. 차마시면서 10분 이상 앉아 있을 수 있는 체질이 아니다. 나는
여름이면 10시쯤 출발 송추계곡 방가로에 자리 잡고 애들 물놀이 지켜 보면서 닭백숙에 소주한잔 그만이다. 술깨고 두시쯤 돌아 오면된다.
송추계곡 입구부터 음식점도 많고 애들 물놀이 하기 좋아 보여 아무데나 자리 잡지 말자. 올라가다보면 너른바위(폭포)가 나타난다. 자리만 잡을 수 잇다면 여기가 일선이 아닌가 싶다.
신기한건 여기서 제일 유명한 집은 송추계곡 입구의 버스정류장 앞 중국집이 유명하다는 거.
당황스럽게도 그 많은 닭백숙 집보다 중국집이 더 유명한 아이러니 ㅋㅋ 등산에는 짜장면인건가? 진흥관, 유명은 하지만 먹어보진 못했다. 줄이 길어 넘어갔고 9시도 안되서 문을 닫아서 회사 사정상 평일에 들르기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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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은 목표 없이 돌아다니지 말자. 정말 음식점이 너무 많아서 고를 수가 없다.
기산 저수지는 예전에는 주변을 거닐 수 있었는데 이제는 음식점으로 포위 당해 주차하고 돌아 다닐 곳은 없어 보인다. 좀 더 가서 마장저수지로 가자 뚝방 옆에 조그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뚱방 한 번 걸어 갔다 오면 30분이면 도착하는 곳 치고는 분위기 전환이 된다.
아 유명하다기는 하나 잘 소개는 안된 잘가는 음식점 소개를 하자면 그저 맛으로만 승부하는 오뚜기가 있겠다. 예약은 필수다. 믿거나 말거나 어저씨가 닭을 잡아야 되서 가서 시키면 하세월이라고 하신다. 한시간 전쯤에 예약을 해두면 새로운 닭갈비를 맛볼 수 있다. 의외로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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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고모리
의정부에서 좌측으로 장흥이 있다면 우측으로는 포천이 있다. 고모리 저수지 까지는 가는 정말 끝없는 음식점들 개인적으로는 장흥보다는 이쪽이 더 맛있는 집이 많지 않나 싶다. 그래도 집밖음식은 거기서 거기
당근 광릉 수목원은 봄/가을 필수 코스다 나처럼 게으르고 풀냄새 좋아하는 사람은 평일에 일없이 휴가만 내면 간다. 사전 예약제이니 예약은 필수고 당일 예약은 전화예약만 받는다. 머 당일예약은 해본적은 없다. 휴가 내면 바로 예약한다. 안가게 되면 입장료래 봐야 주차비보다 싸다.
광를 수목원에 깁밥 싸들고 간다면 배야 부르겠지만 근처 고모리의 맛집들을 안들릴 수가 없다. 연휴에 간다면 유명한 집들은 늘어선 차들이 장난이 아니다. 잘 눈여겨보고 평일에 공략할 수 밖에.
고모리 저수지에 가장 유명한 집은 두둥, 모르시는 분 없겠지만 욕쟁이할머니집이다. 할머니는 연세가 많이 드셔서 보기 힘들다고들 한다. 몇번을 가 봤지만 내스타일이다. 아 결혼 이후로 간지나는 까페는 모두 버리고 맨날 청국장이랑 오리/닭만 죽이러 다닌다. 청국장이라면 이 집이 손안에 든다. 이 집도 돈을 엄청 벌었는지 맞은 편에 건물이 된장 공장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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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시간관계 상 한번도 못가 봤지만 - 사실 목적과 부합하지 않아서 안간거지만 - 요기가 TV에도 엄청 나오고 맛도 괜찮다고 한다.
동이호박오리/동이손만두 주차장 크기만 봐도 돈 꾀나 번거 알 수 있다. 최근에 고 바로 옆으로 이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도에는 업뎃 됐는지 모르겠다. 바로 옆이니 문제는 없을 듯
http://local.daum.net/map/index.jsp?urlX=535270&urlY=1187074&urlLevel=2&map_type=TYPE_SKYVIEW&map_hybrid=true&map_attribute=ROADVIEW&q=%B0%ED%B8%F0%B8%AE
이상 성의 없는 노원 근처의 넉넉히 한시간 이내의 괜찮은 집들을 둘러 보았다. 워낙 식당이 많은 곳들이라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받기는 하지만 대부분 오리, 닭백숙, 진흙구이, 바베큐 등으로 메뉴가 한정적이다. 사실 모험을 잘 안하기도 한지만 말이다. 여기 저기 도전을 하다가 실패의 쓴 맛을 많이 보았기에 사실 이제 거의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는다.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와이프로 한몫하기는 하지만.
